[국제유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WTI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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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4-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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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다소 잦아들면서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7%(0.17)달러 오른 6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0.46%(0.31달러) 상승한 68.3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관세폭탄을 주고받으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가 커졌지만 양측이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은 다소 안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5일 "미중 갈등이 완화되는 신호가 보이면서 시장 심리가 살아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미·중 무역전쟁의 불씨가 재점화될 위험이 있는 만큼 당분간 전반적인 자산시장에 변동성을 남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금값은 약세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1.70달러) 내린 1,328.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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