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국도 졸음쉼터, 2021년까지 총 84개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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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4-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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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음쉼터 설치 후 사망자수 33% 감소"…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경부선 신탄진 졸음쉼터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졸음쉼터' 84개소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국도상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졸음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시설도 휴게소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전국 주요 국도에 졸음쉼터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졸음쉼터는 2011년부터 고속도로에 설치하기 시작해 현재 290개소까지 늘어났으며, 국토부는 오는 2021년까지 졸음쉼터 84개소를 신설해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국토부는 그동안 미활용 버스정류장 등 자투리땅을 활용해 비상주차장 개념으로 설치한 기존 졸음쉼터를 진출입로를 넓히고 화장실을 갖추는 등 시설을 휴게소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여름철 그늘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졸음쉼터 주변에 나무를 심고 그늘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졸음쉼터 설치 이후 졸음 사고가 9%, 사망자 수가 33%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며 "향후 졸음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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