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이 가른 승부’ 바르셀로나, AS로마에 세 골차 완승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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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4-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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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5일 열린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결국 자책골이 승부를 갈랐다.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기선제압을 확실하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UEFA 챔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자책골 2골과 헤라르 피케,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을 앞세워 에딘 지코가 한 골을 넣은 AS로마를 4-1로 꺾었다. 두 팀은 오는 11일 로마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3골 이상 넣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다섯 차례 유도해냈다.

팽팽하던 경기는 자책골이 갈랐다. 다니엘레 데 로시(로마)는 전반 3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리오넬 메시에게 패스한 공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범했다. 로마는 후반전에서도 자책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타스 마놀라스는 후반 10분 상대 공을 걷어내다가 자책골을 또 넣었다.

분위기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피케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피케가 가장 최근에 넣은 유럽챔피언스리그 골은 2015년 11월 치른 로마전이었다.

로마는 후반 35분 지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수아레스의 골로 세 골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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