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에도 관련 테마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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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4-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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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안랩, 써니전자 등 소위 '안철수 테마주'로 묶인 종목이 4일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에도 관련 테마주가 하락하면서 투자자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7.41% 하락한 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8만1200원을 기록한 안랩은 장 내내 힘을 쓰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다. 최저가는 7만4300원이었다. 안랩은 안 위원장이 창업한 회사다.

써니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26% 하락한 4415원에 장을 종료했다. 써니전자도 개장과 동시에 약세로 전환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폭은 컸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7.54% 떨어진 638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72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써니전자와 다믈멀티미디어는 안 위원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할 것"이라며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선 안철수로 힘을 모아주시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의 출마로 서울시장 선거는 '1여 2야'의 3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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