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국전력 원전 재가동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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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4-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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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가가 원자력발전소 재가동 기대감에 강세다.

4일 오전 9시 07분 현재 한국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86% 상승한 3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이 기간 상승 폭은 9%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전력 오는 5월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이용률 회복은 정책적인 불확실성 해소와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단계적인 가치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현재 원전 이용률이 50% 중반까지 하락했다"며 "오는 5월 중으로 원자력발전소 12기에 대한 계획 예방정비가 종료됨에 따라 원전 이용률이 올 하반기 77%까지 회복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마찬가지로 원전 정비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올해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견해도 내놨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전의 영업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할 전망"이라며 "원전 이용률이 71.8%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낮아져 민간에서 구입할 전력량이 5.4% 늘어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한국전력 실적의 변수는 원전 이용률이다.

강승균 연구원은 "만약 오는 5월까지 예정된 원전 9기가 모두 재가동에 성공할 경우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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