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승합차 개조 '이동식 법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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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현 기자
입력 2018-04-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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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는 특별한 법원이 있다. 네이멍구 우라터중치(烏拉特中旗) 인민법원 소속의 승합차로 자치구 내 접경지역과 오지, 낙후지역을 찾아다니며 현장에서 재판을 하는 '이동식 법원'이다. 외관상으로는 보통 차량과 똑같지만 내부는 실제 법원의 축소판이다. 재판석과 피고석, 원고석을 모두 구비하고 판사와 속기사, 법원 사무직 공무원도 동승한다.

이동식 법원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130여차례 운행하며 약 300건의 소송을 처리한다. 지역주민의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고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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