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4월 가요계, 피 튀기는 아이돌 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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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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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서부터 지그재그로 EXID-펜타곤-오마이걸-트와이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각 소속사 제공]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설레는 계절 4월을 맞이하며 봄이 시작되면서 가요계도 예열을 끝냈다. 다양한 아이돌 그룹들이 컴백을 선언하며 피 튀기는 전쟁을 선포한 것.

가장 먼저 4월 2일엔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나란히 새 앨범을 발표해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걸그룹 EXID가 5개월여 만에 새 싱글인 ‘내일해’와 함께 돌아왔다. 이 곡은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LE가 함께 작업한 앨범으로 보컬과 힙합 풍의 강한 리듬이 특징인 음악으로, 의상 역시 1990년대에 유행했던 스타일로 골라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이그룹 펜타곤도 EXID와 같은날 여섯 번째 미니앨범 ‘Positive’를 발표했다. 펜타곤은 이번 앨범에서 작사, 작곡 뿐 아니라 보컬, 랩, 퍼포먼스 등에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한 멤버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에는 걸그룹 오마이걸과 신인그룹 더보이즈가 컴백 대열에 합류했다. 먼저 오마이걸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오마이걸 반하나’라는 이름의 첫 유닛을 출격 시켰다. 특히 오마이걸의 이번 앨범은 ‘팝업 앨범’으로 독특한 콘셉트인만큼 컴백 무대를 홈쇼핑에서 최초 공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앨범인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오마이걸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인그룹 더보이즈도 3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기디 업’은 ‘이랴!’라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차용한 경쾌한 펑키팝 장르다. 세련된 사운드와 ‘멈추지 않고 힘차게 달리자’는 패기 가득한 메시지를 담아 ‘기디, 기디 업’이라고 반복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4일에는 그룹 위너가 정규 2집을 들고 나섰다. 위너는 4년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 ‘EVERYDAY’로 실력파 그룹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 방송 1위도 휩쓸었던 위너는 이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EVERYDAY’로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예정이다.

9일에는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사냥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다. 트와이스는 오는 9일 미니 5집 ‘What is Love’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What is Love’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작사와 작곡에는 JYP의 수장 박진영이 ‘시그널’ 이후 두 번째로 맡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콘셉트돌’ 빅스는 17일 정규 3집 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 컴백 콘셉트는 지난해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도원경’ 속 동양 판타지와는 확연히 다른 컬러와 디자인으로 파격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동안 뱀파이어, 사이보그, 저주인형, 꽃도령 등 독특한 콘셉트에 남다른 소화력으로 독보적 콘셉트돌에 등극한 빅스는 이번 앨범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엑소-첸벡시, 슈퍼주니어 등도 컴백을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4월 가요계 아이돌 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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