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행운의 동전' 장학금 등 뜻 깊게 사용되길… 서울시, 시민 이름으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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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4-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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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주화 3000만원, 외국주화 3만점 전달

[사진=서울시 제공]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팔석담(국내 대표적 석재 8개를 모은 조형물)에 던진 동전이 서울의 특성화고교 학생 장학금과 유니세프 성금으로 뜻 깊게 쓰인다.

서울시는 작년 1년간 행운의 동전을 모아 3일 서울장학재단에 3000만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외국환 3만점을 각각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운의 동전은 2005년 10월 청계천 복원 이후 모이게 됐다.

지금까지 국내환은 모두 3억4725만7000원, 외국환 31만7000점이 기부됐다. 2015년부터는 서울장학재단에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으로 제공, 시내 특성화고 재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당 동전은 수거·세척·건조·분류 등의 작업을 거치게 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청계천을 방문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해 동안 희망을 담아 던진 동전을 모은 기부금인 만큼 의미있는 곳에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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