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지난해 순이익 11조원 육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18-04-02 15: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금융지주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11조원에 육박했다.

2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7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과 하나, KB, 농협,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9개 금융지주회사의 순이익(연결기준)은 10조89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8조344억원) 대비 35.6%(2조8625억원) 늘어난 규모다.

은행 순이자마진이 확대되고 증시 호황으로 증권사 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이 7조7354억원으로 41.8%(2조2786억원) 증가했다. 금융투자는 2조1034억원으로 1조436억원 늘어났다. 보험(1조6억원)과 비은행(2조511억원)도 각각 56.3%, 26.2% 증가했다.

9개 금융지주 총자산은 1901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1754조1000억원) 대비 8.4%(147조2000억원)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6.6%(88조2천억원) 늘었고 금융투자(12.4%·20조3천억원)와 보험(30.4%·40조원), 비은행(11.3%·10조8천억원) 모두 증가했다.

바젤3 기준을 적용받는 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4.41%, 12.91%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08%포인트, 0.41%포인트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율(12.39%)도 0.4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지주 경영실적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사업 다각화 등 각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금융지주사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