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 "만날 기회 많아지면 좋겠다" 소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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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목 기자
입력 2018-04-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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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과 악수 소감도… "노래 따라 부르고 박수도 크게 쳐주셔서 감사"

지난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 걸그룹 레드벨벳이 공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은 "숨이 차 하니까 관객들이 웃으며 박수를 쳐주셨다"라며 "(관객들이) 훨씬 크게 박수쳐 주고 따라 불러줬다. 덕분에 긴장이 풀렸다"고 전했다. [평양공연 사진 공동취재단]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북한 평양에서 공연한 소감을 전했다.

1일 북한 동평양대 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봄이 온다' 팀의 공연이 진행됐다.

아이린은 공연 후 "많은 북측 분들이 호응을 잘 해주셨다. 그리고 끝날 때 다 같이 노래하고 나서도 박수를 쳐주셔서 마음이 조금 이상했다"고 말했다.

또 "저희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이 무대를 계기로 더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레드벨벳이 무슨 뜻인지 팀 이름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레드벨벳은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악수도 나눴다. 이에 대해 예리는 "악수조차 할줄 몰랐는데 너무 영광이었다. 북측의 많은 분들을 만났다는게 더 큰 영광이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를 많이 만나 뵙고 싶었는데 첫번째 공연날에만 참관을 할 것 같다고 하시며 악수를 했다. 믿기지 않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공연에서 히트곡 '빨간 맛'과 'BAD BOY'를 불렀다. 북한 관람객들은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보냈고, 김정은 위원장도 이 무대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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