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베터 조성물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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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4-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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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약 ‘루센티스’보다 유효성 갖춰…내성문제 개선 위한 기술 도입·연구 중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은 망막질환 신약후보물질 ‘IDB0062’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IDB0062는 바이오의약품 ‘루센티스’ 바이오베터(일부를 개선한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억제해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등을 치료한다.

기존 제품을 구성하는 단백질 유전자를 변형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고, 아주대학교 ‘조직 침투성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로 내성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기존 약 대비 우월한 유효성을 보였으며, 안구조직 내부로의 약물전달효율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주사제형은 물론 보다 사용이 편리한 점안액 형태로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 망막세포를 대상으로 한 효능평가시험에서도 기존 경쟁 제품과 비교해 우월한 효능이 확인됐다.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주력육성사업과제로 선정돼 비임상시험 등이 진행돼왔으며, 올해 중 1상 임상시험 진입이 목표다.

일동제약은 국내 외에 미국·중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 국가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등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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