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미우새, 김종국 탈장수술에 시청률 상승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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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4-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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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가수 김종국의 남다른 효심에 스튜디오에 있던 어머니들도, 시청자들도 함께 감동 받았다. 김종국의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은 15.1%, 18.2%(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7.7%에 비해 0.5%P 상승한 수치다.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달 18일 방송이 14%대까지 떨어졌는데 다시 회복세에 들어섰다. 지난주 17.7%를 기록한 것에 이어 18.2%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과한 운동으로 탈장수술을 받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종국은 허리가 좋지 않아 운동할 때 벨트를 꽉 맸고, 장기에 큰 압력을 받아 탈장 수술을 받게 된 것.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탈장 수술을 받는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은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검사부터 피검사까지 여러 검사를 받은 결과 김종국의 병명은 탈장이었다. 특히 오른쪽 장이 많이 이탈한 모습이었다. 김종국은 "허리가 좋지 않아 운동할 때 허리를 꽉 조이고 한다"고 고백했고, 이에 의사는 "힘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 이래서 힘이 좋은 사람들이 탈장이 많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지난해 9월 수술받았어야 했는데 스케줄 문제로 지금까지 수술을 미뤄왔었다. 김종국은 고통을 참고, 손으로 장기를 넣어가면서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털어놨다.

며칠 뒤 김종국은 수술을 위해 병원을 다시 찾았다. 수술준비를 하면서 간호사는 김종국에게 "앞으로 6주간 운동을 하면 안된다. 10kg 넘어가는 물건을 들면 안된다"고 말해 김종국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 수술을 받은 김종국은 마취가 덜 풀려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자 그제서야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깨우쳤다. 이전까지 운동을 못한다며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든 그지만, 몸이 불편해지자 그의 머리속은 온통 부모님으로 가득 찼다.

김종국은 "누워있으니까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수술 하는 날까지 말씀을 안하셨다. 병원으로 갔는데, 내일 수술이라고 암이라고 하시더라"며 "그때 부모님이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해도 해도 모자란게 효도인 것 같다"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 김종국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효자 중 한 명이다. 유독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문제가 되질 않았다.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는 이유가 이날 공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스스로 뉘우치게 만들었다.
방송인 박수홍의 아버지가 가수 홍진영을 보고 “내 딸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박수홍의 아버지가 홍진영을 며느릿감으로 탐내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홍은 게임을 위해 컴퓨터를 구입했다. 평소 게임 마니아로 소문난 홍진영은 박수홍을 돕기 위해 집에 방문했다. 신동엽은 “홍진영이 게임도 잘한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일 없을 때 늘 집에 있다. 술도 안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박수홍 앞에서 직접 게임을 했고, 박수홍은 “진짜 멋지다”라며 감탄했다. 이때 박수홍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방문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 어머니는 “눈치도 없이 들어간다. 아들 여자친구가 있으면 나가야 되지 않겠나”라며 툴툴거렸다.

신동엽은 “예전에 그래서 곤란한 일이 있었냐. 어머니가 잔소리 좀 하신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박수홍 어머니는 “신발이 다른 사람이 있으면 남자 친구든 여자 친구든 절대 들어가지 말고 나가라고 했다. 그래도 기어코 들어간다”라며 발끈했다.

박수홍 아버지는 박수홍 어머니가 챙겨준 음식들로 밥상을 차렸다. 홍진영은 박수홍 아버지를 도왔고, 함께 식사도 했다. 홍진영은 애교 많은 성격과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다.

박수홍 아버지는 “어른들은 서울에 계시냐”라며 관심을 보였고, 홍진영은 “광주에 계신다”라고 답했다. 박수홍은 “너 음식 진짜 잘 하겠다”라며 맞장구쳤고, 홍진영은 “저 음식 잘 한다. 어머니도 되게 음식을 잘하신다. 어릴 때부터 먹던 게 있어서 손맛이 좋다”라고 자랑했다.

이날 박수홍 아버지는 박수홍과 홍진영에게 “둘이 잘 해봐라. 내 딸 했으면 좋겠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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