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문제와 청년일자리 동시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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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4-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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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6~30일까지, 올해 청년참여형 및 2차 지원 마을기업 참여자 공모

대구시는 마을기업에 젊고 유능한 청년자원을 보강하고 지역 주민 중심의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도 청년참여형 및 2차 지원 마을기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자립성 확보와 공공의 이익 실현, 지역공동체 회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문제 해결과 청년일자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 16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소정의 서류를 갖춰 각 구·군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하면 되고, 선정결과는 구·군의 현지 조사와 적격 검토, 대구시의 현지조사와 심사, 행정안전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경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마을기업에 젊고 유능한 청년자원을 보강해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을 시범적으로 1∼2곳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마을기업 설립준비를 돕기 위해 사업계획 컨설팅, 사업성, 공동체성 보강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설립 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참여 희망자는 대구시 홈페이지 또는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설립 2차년도 이내 8000만원 범위까지 자립지원을 받게 되며, 지원 받는 항목은 사업비와 경영컨설팅·판로지원·기업홍보·교육 분야 등이다.

또한 2차년도 지원 종료 후 운영 실적이 우수한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는 고도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의 마을기업 설립 및 육성사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극화를 완화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경연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는 안심협동조합, 우렁이밥상협동조합, 내마음은 콩밭협동조합을 비롯해 지난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지정받은 4개소를 포함한 82개소의 마을기업이 지역경제향상 및 지역주민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진광식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의 사회적경제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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