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에 경기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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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최종복 기자
입력 2018-04-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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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1위 교역국’두바이 가구전서 5백만 달러 수출길

경기도 유망 가구기업 8개사가 우리나라의 중동 1위 교역국 두바이에서 142건 50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98건 31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2018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INDEX 2018)’에 경기도관을 마련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가구·인테리어 분야 전시회로, 올해로 28회째를 맞는다. 6만㎡ 규모 전시장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총 54개국 846개사가 참가해 사무용가구, 침대, 주방가구, 생활가구, 건축가구, 조명, 인테리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품했다.

한국기업은 경기도관 8개 업체를 포함, 총 16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관 참가업체에는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편도운송비 등이 50% 이내로 지원되었고, 초보 수출기업을 위한 바이어발굴 서비스도 제공했다.

화성 소재 사무용 가구 제조업체 ‘㈜제네시스’는 두바이에서 병원 가구를 공급하는 A사와 품질테스트를 완료한 후 계약을 체결, 2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제네시스의 이진만 대표는 “중동은 관광 및 건설 인프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중동·아프리카·유럽 바이어들의 시장확장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무엇보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참가 지원에 큰 덕을 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무용 의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체어마이스터㈜(대표:전재천)’는 그간 중간 유통상을 통해 간접거래만 해왔던 두바이 가구 유통사 A사와 본 가구전에서 3만 달러 규모의 직접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그동안 중국제품만 수입해온 현지 Z사 바이어를 대상으로 품질측면에서 자사의 제품이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 총 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향후 신제품 등 제품 테스트 후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두바이는 오일머니 뿐만 아니라 ‘2020년 두바이 엑스포’로 인한 건설붐 등 더 많은 가구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중동시장 개척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가구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7월 브라질 상파울로, 9월 중국 상하이, 10월 독일 쾰른, 11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등 다양한 국제가구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을 마련해 도내 가구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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