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신남방정책’ 맞춰 미얀마에 중기전용 수출 전진기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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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3-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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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왼쪽 두번째)과 주미얀마 이상화 대사(왼쪽 첫번째), KOTRA 김기준 동남아대양주본부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양곤 수출인큐베이터 현판 제막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진공 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신남방정책’에 맞춰 미얀마에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 전진기지를 만들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코트라와 함께 지난 30일 미얀마 양곤에 있는 ‘정션시티 타워(Junction City Tower)’에서 중소벤처기업의 미얀마 시장 진출을 위한 ‘양곤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주미얀마 대한민국대사관 이상화 대사, 미얀마 상무부 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곤 수출인큐베이터는 현지 진출기업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법률, 회계, 마케팅 분야의 현지 전문가 그룹을 연계, 현지 시장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양곤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성산지엔 신양수 대표는 미얀마 주요 산업인 농업의 특수성에 기초한 아이템(곡물건조기)이 수출인큐베이터의 전문적인 마케팅 지원서비스를 통해 단기간내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상직 이사장은 “미얀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시장이나 취약한 산업구조와 불투명한 제도 등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진출하기에는 많은 애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양곤 수출인큐베이터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시장 조기 정착지원과 신남방정책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출인큐베이터 운영 방식도 공유경제 시대에 걸맞게 업무공간, 해외마케팅 노하우 등을 기업간 자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진공은 코트라와 협업해 전 세계 주요 14개국 22개소의 수출인큐베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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