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채권단 제안 '더블스타 자본 유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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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3-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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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직원 찬반 투표 일정은 미정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과 조삼수 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이 30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과 4시간에 걸친 긴급간담회를 진행한 끝에 '더블스타로 자본유치 및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호타이어가 해외 매각으로 방향을 잡았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30일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 유치 및 경영 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인호 산업부 차관, 이동걸 산은 회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과 조삼수 노조 대표 지회장,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윤장현 광주시장 등 9명이 함께 4시간에 걸쳐 논의를 진행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노조 측은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본 방향에 공감한다"며 "조합 내부 절차에 따라 결정하고, 결과를 채권단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내부 절차는 해외 매각 찬반을 결정하는 조합원 투표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표 결과에 따라 해외 매각 또는 법정관리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안팎 분위기는 찬성 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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