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우주정거장 톈궁1호 지표면으로 추락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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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8-03-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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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권에서 전부 소멸될 것"

  • NSSAO "톈궁 1호 예상 추락일시, 4월1일 오후 6시에서 4월2일 오후 2시 사이"

중국 소형 우주정거장 톈궁(天宮)1호 [사진=바이두]


중국 소형 우주정거장 톈궁(天宮)1호가 국내 시간으로 이르면 4월 1일에서 4월 2일 경 태평양및 지표면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다수의 중국 언론들이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30일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우주환경감시기관(NSSAO)은 이날 오전 톈궁 1호의 예상 추락일시를 4월1일 오후 6시에서 4월2일 오후 2시로 예상하며 “근지점 고도는 182km, 원지점 고도는 195.8km”라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 등 외신도 미국 항공우주분야 연구기관인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의 발표를 인용해 톈궁 1호가 4월 1일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중국 관영 신화통신 자매지인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 등 다수의 언론은 여전히 이를 반박하고 있다. 참고소식망은 30일 “추락중인 톈궁 1호는 이번주 주말에 대기권에서 모두 소멸될 것"이라며 "잔해로 인해 위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중국 봉황망(鳳凰網)도 “지금까지 인공우주물체가 추락해 발생한 인명 피해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톈궁 1호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어 “서양 언론의 과장된 보도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톈궁 1호는 2011년 9월 발사된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이다. 발사 당시 규모는 중량 8500kg, 길이 10.5m, 직경 4.3m이며 무인 인공위성과 도킹 및 우주인 체류 실험을 위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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