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조여옥 대위 거짓말 아직도 생생"…7가지 위증 의혹 다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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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3-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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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여옥 대위 징계, 국민이 원해"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 증인 출석한 조여옥 대위가 위증했다는 의혹과 함께 징계를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복 입고 거짓말하던 조 대위 징계를 국민이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며 "청문회장에서 조여옥 대위가 했던 거짓말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제가 지적한 조여옥 대위의 7가지 거짓말을 다시 올린다"며 2016년 12월 24일에 자신이 페이스북에 게재했던 글을 재공유했다.

안 의원은 "인터뷰에서는 4.16 참사일에 의무 동에 있었다고 하더니, 청문회에서는 의무실에 있었다고 말 바꾸기" "의무실장은 조 대위 인터뷰를 보고받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는데, 조 대위는 아무에게도 말 안 하고 혼자 결정해서 했다고 함" "청문회 오전에 가글의 용도를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하더니, 오후에는 인후통에 흔히 쓰는 거라고 답변함”" "처음에는 귀국해서 가족만 만났다고 하더니, 일정표를 써내라고 하니 몇 차례에 걸쳐 여러 명 동기생을 만났다고 함" 등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이어 "세월호 7시간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조여옥 대위는 2016년 12월 22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직원들이 이용하는) 의무실에 근무했다고 주장했으나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일 (청와대 관저 옆) 의무동에서 근무했다"라고 말해 위증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사진=안민석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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