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2주택 중 1주택은 부부공동소유...참모진 추가 처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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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3-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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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주택자로 알려진 청와대 참모진 상당수 부부공동 소유로 파악돼

  • 참모진 다수, 실거주 주택 이외 주택에 대해서는 추가 처분 과정 밟고 있는 상황

다주택자로 알려진 청와대 참모진 고위공직자 중 상당수가 부부 공동으로 주택을 보유했거나 향후 실거주 이외의 주택에 대한 처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장하성 정책실장은 현재 부부 공동 1채, 본인 1채의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구 아파트는 현재 거주 중이며, 경기 가평군 주택은 전원주택으로 은퇴 후 거주할 목적으로 구입해 주말마다 사용하고 있다는 해명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부부 공동 1채, 본인 1채 등 2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부부 공동 소유의 경기 성남시 아파트는 현재 거주 중이고, 본인 소유의 경기 성남시 아파트는 모친 부양을 위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모친이 거주했으며 현재 병환으로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주택은 본인 소유 1채, 배우자 소유 1채이다. 서울시 근무 때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퇴직 후 전세계약 만기가 돼 거주 목적으로 서울 강서구 아파트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청와대 근무 이후 교통편의 상 전세 아파트에 거주 중이며 강서구 아파트는 세를 놓은 상황이다. 전북 익산시 주택은 배우자 소유로, 배우자가 고향에서 퇴직 이후 계속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이 보유한 주택도 부부 공동 1채, 배우자 1채 등이다. 부부 공동 소유의 서울 노원구 아파트는 현재 거주하고 있으며 배우자 소유의 서울 노원구 아파트는 시어머니가 거주하고 있는 상태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1.2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아파트는 실거주 중이고, 서초구 아파트는 부친 작고 시 상속 받은 지분의 17%를 갖고 있으며 현재 모친과 친동생이 살고 있다.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도 2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다만, 서울 서초구 아파트는 거주 중이고, 서울 관악구 아파트는 매각 추진 중으로 부동산중개소에 매물로 등록돼 있는 상태다.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의 재산공개 목록에 올라온 주택의 경우, 본인 소유와 배우자 소유 등 2채이다. 본인 소유 서울 관악구 아파트는 현재 거주하고 있으며 배우자 소유의 미국 뉴욕주 단독주택은 현재 미국 IBM에 취업 중인 배우자가 대출(모기지론)을 받아 매입해 살고 있다.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은 본인이 2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도 1채(지분 40%)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아파트에는 2002년부터 가족이 살고 있으며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은 3년전 직장 근무를 위해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받은 소형 아파트로 현재 등기가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 이 분양권은 분양 후 3년이 지나야 처분이 가능해 오는 9월말 경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성남시 아파트는 배우자와 처제가 장모님 주거 안정을 위해 2년 전쯤 매입한 것으로, 장모님과 처제가 거주하고 있다.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은 부부 공동으로 3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아파트에는 지난해 3월까지 거주했고 현재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는 배우자의 직장(충북대 약대)이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구입한 것으로 현재 배우자가 거주하고 있다. 청주시 주택은 주말농장으로 구입해 10년째 활용하고 있다는 해명이다.

최혁진 사회적경제비서관의 경우, 본인이 주택 1채를 소유하고 있고 배우자가 50% 지분으로 1채를 갖고 있다. 본인 소유의 강원 원주시 아파트는 실제 거주하고 있으며 배우자 소유 강원 원주시 아파트는 장인․장모가 거주중이다.

윤성원 주택도시비서관도 부부공동 및 단독 등 2채를 소유하고 있다. 부부 공동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상태다. 또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은 2016년 6월 직장근무를 위해 실거주목적으로 분양받은 소형아파트로 현재 등기절차 중이며 분양 후 3년이 지나야 하는 절차상 이후 처분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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