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6년 만에 한국은행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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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3-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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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한국은행을 대상으로 6년 만에 정기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29일 서울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한은 본점에서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2년 11월 이후 6년 만에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전담하고 있다.

국세청은 △외자 운용 수익금 처리 △법인세 납부 과정 등을 포함한 한은의 세무 전반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국세청이 올해 초부터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며 "한은 세무조사는 예견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은 세무조사를 기점으로 다른 은행에 대한 세무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9640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5861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200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은은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수익의 30%를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하고 나머지는 정부에 세입으로 납부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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