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카톡 친구' 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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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중근 기자
입력 2018-03-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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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숫자 넘어 ‘소통·공감의 장’ 역할

  • 4월부터 수원 연고 스포츠구단 홈경기 입장료 할인 이벤트

수원시 카톡메시지 4월 메인 화면.


경기 수원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가 지난 25일 30만명을 넘어섰다. ‘카톡 친구’가 소통의 장, 공감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3월 28일 현재 수원시 카톡 친구는 30만 1086명으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중 가장 많다. ‘대한민국 정부’가 25만3729명, 서울시가 24만 7429명이다. 2016년 3월 5079명이었던 수원시 카톡 친구 수는 2년 만에 60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원시는 소통과 공감 행정 구현을 위해 ‘인터넷 행정 생태계’ 구축에 심혈을 쏟고 있다. 카카오톡을 비롯,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 E-수원뉴스, 수원i-TV, 수원시청 홈페이지, 네이버 포스트 등을 활용한다.

수원시의 공공정보 인터넷 서비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 사회진흥 부문에서 ‘제12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 원하는 정보를 ‘수원시와 함께’ 소통하는 ‘수원형 거버넌스’ 구현을 기본 가치로 삼고 있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가 되면 수원시 주요 관광지·박물관·관광체험 시설 등을 무료·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통큰이벤트), 수원시 주요 소식과 문화·관광·축제 정보, 재난·긴급상황 정보를 카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수원시는 ‘카톡 친구’ 30만명 돌파 기념으로 4월 8일까지 ‘카톡 친구 3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시가 29일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한 이벤트 안내 메시지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다. 30만 돌파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333명을 추첨해 외식 상품권(3명), 치킨 세트(30명), 커피 상품권(300명) 등 선물을 제공한다.

4월부터는 ‘통큰이벤트 시즌 3’의 제휴처가 늘어난다. ‘통큰이벤트 시즌 3’는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다. 기존 혜택과 더불어 수원 연고 3개 스포츠구단(수원 FC, 수원삼성블루윙즈, 케이티 위즈) 홈경기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원 FC는 일반석 50% 할인, 수원삼성블루윙즈는 EN 자유석 2000원 할인, 케이티 위즈(kt-wiz)는 스카이존(5층) 주중(화·수·목) 2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카카오톡 친구 본인과 미성년 동반자녀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표소, 상점에서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수원시가 있는 화면을 제시하면 된다.

광명시와 제휴로 광명동굴 관람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수원화성·화성행궁·수원시 3개 박물관(수원·광교·수원화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입장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수원 시티투어’는 1000~2000원, 자전거 택시는 4000원 할인된 가격(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국궁체험은 평일 이용료를 50% 할인(1000원)해준다.

또 한복 대여점 ‘행궁낭자’·‘장금이’·‘한복명인’에서 한복 대여 시 시간당 2000원 할인, 남문메가박스 전석 6000원(주말·평일 동일)에 이용, 미리내미술극단 관람·체험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김타균 시 홍보기획관은 “카톡 친구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수원 연고 스포츠구단과 제휴는 스포츠 관람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가 되려면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수원시’를 입력하고, ‘수원시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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