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소지섭 등 ‘아름다운 납세자’ 초청 행사

한승희 청장, 성실납세에 사회공헌 한 24명 초청

대출금리 우대‧납세담보 면제 등 우대혜택 제공

국세청이 성실납세는 물론, 헌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납세자’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에는 배우 소지섭씨도 포함됐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29일 서울지방국세청 국세홍보관에서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받은 24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이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시하는 제막식도 열었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성실납세와 함께 기부‧봉사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고용창출‧장애인고용‧노사화합 등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납세자에게 수여된다.

2011년 첫 시행 이후, 총 222명이 선정됐다.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 △납세담보 면제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엔 중소규모 사업을 영위하는 납세자와 장애인‧청년 등을 적극 채용한 고용 우수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수상자 중 한명인 소지섭씨는 강원도 수재의연금 및 미혼모 자활기관 기부 등을 비롯해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됐다.

특히 국세청은 올해 사회적 경제기업가 4명을 발굴, 올해 처음으로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고용이나 사회서비스 등 사회적 가치를 기업이윤보다 우선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한 청장은 수상자와 오찬을 하며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과 성실납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세청은 수상자의 사진과 사회공헌 영상 등을 전시하는 ‘아름다운 납세자 부스’를 국세홍보관내에 상설 전시해 미래세대 세금교육에 활용하고,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묵묵히 사회에 공헌하는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추진해 선진 납세문화를 조성하겠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