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서 비프리오패혈증균 검출…감염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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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3-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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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적 첫 환자 발생 시기는 5~6월…고위험군 치사율 50% 내외로 주의 필요

질병관리본부[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여수시 낙포동 사포부두 해수에서 28일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며 29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 감시와 예방을 위해 11개 국립검역소와 2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한 ‘병원성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국립여수검역소가 지난 20일 채수한 해수에서 이번 균이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만성간질환자·당뇨병환자·알콜중독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 상처 있을 시 바닷물 접촉 피하기 △어패류 5도 이하 저온보관과 85도 이상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씻기 △요리도구는 소독 후 사용하기 △장갑 착용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어패류는 조리 시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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