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요 강미향 작가 ‘제15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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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피민호 기자
입력 2018-03-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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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경시 제공]

2018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기획행사로 개최된 ‘제15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전북 무주요의 강미향(51)씨가 ‘입학(立鶴)’ 찻사발을 출품해 영애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전은 ‘근대 찻사발의 본향’인 문경을 널리 알리고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서 찻사발에 대한 열정을 지닌 전국의 도예인 및 도예전공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각지에서 78명의 도예가가 144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인 박종훈 심사위원장, 경상북도 최고장인 이정환, 문경시 도예명장인 김억주·오정택 위원이 심사에 참여해 세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작 외 78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입학’ 찻사발은 작품의 앞과 뒤에 백상감과 흑상감을 채워 넣은 두 마리의 학을 조각하고 하늘색 바탕에 붉은색과 노란색의 요변으로 장식해 봄에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강미향 작가는 1991년 무주요를 설립하고, 2016년 제13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 금상, 2017년 경남 찻사발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공모대전 시상식은 오는 5월7일 축제 마지막 날에 거행되며, 수상작은 4월28일부터 10일간 개최되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작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금상에는 이승민(부산 금정구), 은상 김병국(경기 양평군), 동상 임경택(대구 달성군), 이병권(경북 상주시), 장려상 배창기(대구 달성군), 강영준(경남 밀양시), 이영옥(강원 횡성군), 서현주(경북 영천시), 천경희(경북 문경시)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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