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꿈의대학' 1041개 강좌 운영.. 2만2000여명 수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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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03-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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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 스스로 진로·적성 찾도록 110개 대학·기관 협력 프로그램 제공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3~9일 개강하는‘경기꿈의대학’ 1041개 강좌, 2만 2812명의 수강생을 27일 확정·발표했다.

꿈의대학은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했으며, 올해는 91개 대학(캠퍼스 기준)과 19개의 공공기관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1학기 수강 신청에는 2만8000여 명의 학생이 몰려 3차에 걸친 조정 과정을 거쳤다. 수강 확정 학생은 작년 1학기 대비 3000여 명, 2학기 대비 7000여 명이 증가해 개설 확정 강좌의 총 모집정원 2만9159명의 78%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한 학기 총 3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는데 83%가 1강좌, 14%가 2강좌, 3%가 3강좌를 희망했다. 수강생은 1학년 48%, 2학년 37%, 3학년 15%였고, 수강생이 많은 지역은 용인 부천 수원 구리·남양주 고양 순으로 나타났다.

개설 강좌 중 △대학이나 기관으로 학생이 찾아가는 방문형 강좌 570개 △대학이나 기관에서 강사가 파견돼 지역의 교통편의성이 높은 장소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거점형 강좌는 471개이다. 개설강좌 수가 많은 계열은 인문 예술체육 사회과학 공학 순이다.

계열별 인기 강좌는 △스피치를 통한 자신감, 소통능력 향상(인문) △호텔외식조리 체험과 진로의 의미(예술체육) △심리학 살펴보기(사회과학) △실험을 통한 생활 속 화학 원리 탐색(자연과학) △초보자도 쉬운 웹 프로그래밍(공학) △리더십을 키워주는 자기인식과 인간관계 스킬(융합) 등이다. 모든 강좌는 주 1회 2차시씩 10주간 운영하며, 전체 20차시 중 70%인 14차시 이상을 출석하면 이수가 가능하다.

지명숙 도 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다양한 강좌를 통해 학생들의 다채로운 꿈이 현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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