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성’ 차준환 ‘4월 아이스쇼’ 데뷔…평창올림픽 감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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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3-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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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토바‧메드베데바‧민유린‧겜린 등 세계적인 피겨 스타 총출동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한국의 남자 싱글 차준환이 노래 '피넛 버터 젤리'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이 재현된다.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 등 은반 위의 스타들이 아이스쇼를 통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스포츠매니지먼트사 브라보앤뉴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차준환이 함께 하는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준환의 대형 아이스쇼 데뷔 무대다. 평창올림픽에서 피겨 여자 싱글 무대를 휩쓴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를 비롯한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차준환은 평창 대회에서 피겨 남자 싱글 최연소 참가자로 출전해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아이스쇼 무대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 차준환은 “성원해 주신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며 “대회 출전 때 보여드릴 수 없었던 나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러시아 피겨 여자싱글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왼쪽)와 알리나 자기토바.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차준환 외에도 평창 대회에서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던 아이스 댄스 민유라-겜린, 여자 싱글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 등 화려한 출연진이 나선다. 15살의 자기토바는 평창 대회에서 총점 239.57점을 기록해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메드베데바(238.26점)를 1.31점 차로 꺾고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또 평창올림픽 팀이벤트 금메달리스트 개브리엘 데일먼(캐나다)을 비롯해 페어 금메달의 알리오나 사브첸코-브루노 마소트(독일), 소치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 토리노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중국 피겨의 차세대 스타 진보양, ‘아이스엔터테이너’로 불리는 미샤 지(우즈베키스탄) 등 평창 스타들과 피겨의 전설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피겨 스타뿐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과 차민규, 정재원, 쇼트트랙의 황대헌, 김예진 등도 우정 출연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쇼의 총감독은 차준환 등 세계적인 피겨 선수들의 전담 코치를 맡고 있는 브아이언 오서가 맡는다. 타이틀 스폰서는 LG전자가 참여했고, 티켓 예매는 28일부터 옥션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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