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서 과기 여성인재 육성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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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8-03-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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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부녀발전기금회와 함께 '미래과기 여성 육성프로젝트' 추진

중국삼성과 중국부녀발전기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삼성 탐지 미래 과기 여성 육성계획(三星探知未來科技培養計劃, SAMSUNG STEM GIRLS)’이 26일 베이징에서 공식 출범했다 [사진제공=중국부녀발전기금회]


삼성그룹이 중국에서 과학기술 방면에서 우수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중국삼성이 중국부녀발전기금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삼성 탐지 미래 과기 여성 육성계획(三星探知未來科技培養計劃, SAMSUNG STEM GIRLS)’이 26일 베이징에서 공식 출범했다고 베이징청년보가 27일 보도했다.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의 영문 약자로, 미래 핵심 산업을 지칭한다. 삼성이 중국에서 미래 핵심산업을 이끌어나갈 젊은 여성 인재를 적극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과기 여성리더가 되고 싶은 12~16세 여학생이다. 전국 중점학교와 온라인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모두 1000명을 선발한다. 강의 청취, 과제 수행, 창업리더와의 교류,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종합평가해 최종 선발된 12명에게는 국제회의·포럼 참가, 노벨상 수상자 등 과학혁신 방면의 거물급 인사와 교류 기회도 주어진다.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신 시대를 맞이해 더 많은 여성들이 과학기술에 주목해 글로벌 시야와 리더십, 혁신능력과 사회적 책임을 갖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부녀연합회 전 부주석 출신인 멍샤오쓰(孟曉駟) 중국부녀발전기금회 이사장은 "여성들이 어려서부터 신과학, 신기술 교육을 받아 혁신·정보 등에 대한 관심을 키움으로써 과학기술 방면에서 혁신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부녀발전기금회는 1988년 중국 공산당이 설립한 최대 여성단체인 중화전국부녀연합회에서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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