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무원 정치적 선거중립 공직기강 해이 '꼼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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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3-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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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오는 6·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들이 공무원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바로 잡고 엄격한 선거중립을 지키자는 취지에서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시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방선거에 대비한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 및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공무원 1000여명은 선거중립 결의를 통해 공명선거를 실천하고,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영향 행사 금지, 특정 정당·후보자의 업적 홍보 금지, 인터넷,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 관여 금지, 공직선거법 준수 등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거듭 다짐했다.

이어 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 이순길 사무국장을 초청해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와 공직선거법 제한·금지 규정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공직선거법 특강도 벌였다.

또 시는 감사관을 총괄로 3개 반 21명의 감찰반을 꾸려오는 6월 12일까지 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 선거개입 등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 및 공직기강 해이 예방을 위한 특별감찰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감찰은 공무원이 선거운동에 직접 관여하거나 SNS 등을 이용한 음성적 지지·비방 행위 등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감찰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선거법 위반 외에도 음주운전·도박 등 공직자 품위손상행위, 금품·향응 수수행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및 청렴의무 위반 등도 감찰 대상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선거 기간 동안 공직선거법 위반사항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에게 감찰계획을 사전에 알려 예방에 힘쓰고 적발된 사항은 엄중 문책해 시 모든 공직자의 힘을 모아 이번 6·13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시 홈페이지에 공무원의 선거비리를 인터넷(모바일)으로 신고하는 공직선거비리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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