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효리네 민박2' 열일한 윤아·박보검, "수고했어 오늘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18-03-26 09: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JTBC '효리네 민박2' 방송 캡처]

‘효리네 민박2’ 윤아와 박보검이 고된 일상 끝,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직원 윤아·박보검의 민박집 운영 5일차의 일상이 그려졌다.

앞서 박보검은 민박집에 온 첫 날부터 ‘열일’로 바빴다. 이상순의 빈자리와 아픈 이효리의를 대신하기 위해 분투했던 것. 저녁이 되어 노천탕에서 손님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또 늦은 밤까지 청소 때문에 민박집을 지키기도 했다.

윤아는 “나도 첫날에는 일찍 퇴근시켜주셨는데 너는 너무 오래까지 일한 것 같다”며 걱정, 그에게 “어서 퇴근하라”고 했지만 박보검은 맡은 바 임무는 물론 새로운 일을 찾아 다니기까지 했다. 결국 윤아는 밤 11시, 박보검을 강제 퇴근 시켰다. 윤아는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 “네가 있어서 큰 힘이 되었다”며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늦은 밤, 작업실로 돌아온 윤아를 보며 이효리는 “오빠(이상순) 보고 싶다. 오빠가 있어야 안정감이 들지?”라며 이상순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그는 윤아에게 “나는 옛날부터 잔병치레가 많다. 겨울 되면 이렇게 앓아눕는다. 너 처음 봤을 때 여리여리하고 걱정되는 스타일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전혀 걱정할 일이 없겠더라. 너무 씩씩하다.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할 것 같다”며 윤아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이효리는 “힘들 때마다 내 말을 기억해 ‘인생은 혼자다’”라고 농담하자, 윤아는 “맞다. 인생은 혼자다. 이렇게 인연이 생길줄 꿈에도 몰랐다. 언니도 이 길을 이렇게 다 걸었겠구나 싶다. 그런 존재의 사람을 이렇게 만났다는 게 신기하다”며 웃었다.

‘만능’ 아르바이트생의 ‘열일’은 다음 날까지 이어졌다. 박보검은 직접 떡만둣국을 끓여 조식을 만들었고, 윤아는 이상순을 데리러 공항에 갔다. 완벽한 호흡과 못 하는 일이 없는 두 사람을 보며 이효리는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순이 돌아온 뒤엔, ‘민박집’이 더욱 안정감을 찾았다. 민박객이 자리를 비운 시간, 민박집 직원들에겐 휴식이 찾아왔다. 이상순과 이효리, 윤아는 낮잠을 즐겼고 박보검은 햇볕을 쬐며 독서를 즐겼다.

이후 윤아와 이효리는 바다 구경에 나섰다. 이효리는 그간 고생한 윤아에게 바다를 보여주며 “윤아야,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라며 애틋한 마음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고된 일정 끝 달콤한 휴식을 취한 직원들과, 두 사람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표현하는 이효리·이상순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민박집’ 일상에 더욱 기대감을 돋우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