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완연한 봄기운··· 전국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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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3-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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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부근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0~19℃로 전날보다 높겠으며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 춘천 15℃, 대전 16℃, 인천 12℃, 대구 19℃, 부산 17℃, 광주 17℃, 제주 16℃ 등이다.

기상청은 “낮 동안에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부터 이어진 대기 정체로 오후까지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요일인 25일에는 남부지역에서 국내 축적된 고농도 미세먼지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 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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