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대우조선해양 관리 종목 해제에 증권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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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3-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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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주가가 관리종목 해제 이후 증권사 호평과 함께 상승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3.49% 상승한 2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장 마감 이후 감사의견 '적정'을 부여받으며 368일 만에 관리 종목에서 해재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3월29일 감사보고서에서 신규자금 지원 계획 미확정과 내부통제 취약을 이유로 '한정' 의견을 받은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관리 종목 지정 해제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제시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와 코스피200, KRX300 지수 편입도 가능해졌다"며 "재상장 이후 총 거래량 대비 기관 매수 비중은 11.2%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2% 감소한 343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후판 가격 인상과 해양부문 공사 추가 및 변경 계약을 감안하지 않은 추정치다.

황어연 연구원은 "3~4월 후판 가격 10% 인사 시 최대 1482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 인식이 예상된다"며 "현재 누계 수주액은 15억달러로 올해 전체의 경우 63억달러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5년 동안 LNG선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이며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국내에서 개발된 여러 LNG화물창 가운데 솔리더스(Solidus)는 가장 앞선 영업력과 높은 사업성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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