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정상수, 이쯤되면 상습 폭행범…또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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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3-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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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우스타운 제공]


래퍼 정상수가 또 다시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2일 오후 11시경 정상수는 서울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피해자 A씨의 얼굴과 배를, 또 다른 피해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 돼 수사 중이다.

사건을 조사 중인 금천경찰서 측에 따르면 정상수가 피해자 A씨의 여자친구에게 만나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이 발단이 됐다. 이를 알게 된 A씨가 약속 장소에 따라 나가 정상수에게 따지자 주먹을 휘둘렀다. 또 정상수는 이를 말리던 B씨까지도 폭행했다.

정상수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지구대에서 테이블을 발로 차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상수가 술을 마셨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정상수는 올해 2월, 지난해 7월과 4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거나, 술에 취해 다른 손님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가 총 네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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