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지정 차바이오텍, 구조조정 나서…내주 1차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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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03-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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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본사가 있는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전경 [사진=차바이오텍 제공]


차바이오텍이 실적 회복을 위해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다. 관리종목 지정에 따른 조처다.
 
차바이오텍은 23일 “최단시간 안에 흑자 실적을 내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즉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구조조정태스크포스(TF)도 꾸린다. 회사 측은 “TF에서 다음 주에 회사 혁신과 수익개선을 위한 1차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전날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2017년 결산 결과는 흑자였지만 외부 감사인은 개발비 회계 처리에 대해 강화된 기준을 내세우며 감사 의견을 ‘한정’으로 제출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관리종목 지정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8억8100만원의 영업손실를 거둔 것으로 조정됐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은 회계 감사기준 강화에 따른 것으로 사업 펀더멘털(기초체력)엔 아무 변화가 없고, 자금 흐름에도 문제가 없다”면서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과 연구·개발(R&D) 강화로 이번 시련을 환골탈태의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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