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소공녀' 제작부터 캐스팅까지 지원 사격?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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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3-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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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공녀'에 도움을 준 배우 김혜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영화 ‘소공녀’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전고운 감독과 배우 김혜수의 인연이 영화의 시발점이 된 것.

영화 ‘소공녀’의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읽고 캐스팅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준 주인공이 바로 배우 김혜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개봉한 '굿바이 싱글'에서 각각 주연배우와 각색, 스크립터로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배우 김혜수와 전고운 감독.

전고운 감독은 '굿바이 싱글'당시 김혜수배우가 보여준 직감적이고 논리적인 시나리오 분석에 '소공녀'초고가 완성되자마자 조언을 요청했다. “시나리오를 쓰면 보여 달라고 하셨던 말이 정말 감사했기에, 부끄럽지만 '소공녀' 시나리오를 보내드렸다. 다음 날 정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보니, 김혜수 배우였다. 직접 전화번호를 알아보시고 전화로 '소공녀' 시나리오에 대한 감상을 말씀해주셨다. 소재가 너무 좋고, 재미있다는 그 말 한 마디가 아무 것도 없던 당시에 정말 큰 힘이 되었다”라는 전고운 감독의 말처럼 김혜수 배우 또한 '소공녀'의 참신하고 유니크한 스토리의 매력에 호평을 보낸 것.

뿐만 아니라, '소공녀' 제작에 기꺼이 도움을 주겠다는 김혜수의 말에 여러 현장에서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배우들을 만나고 그들 하나하나를 눈 여겨 보는 배우라는 것을 알고 있던 전고운 감독은 배우들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고 김혜수는 순식간에 추천 배우들을 정리한 리스트를 보내주며 '소공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시나리오만으로 배우 김혜수를 반하게 만든영화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아낸 작품이다. 절찬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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