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회지표] 가구당 평균자산 3억8000만원… 1년 전보다 1500만원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득균 기자
입력 2018-03-22 20: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통계청 '2017 한국의 사회지표'

  • 가구당 평균 부채는 7022만원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8164만원으로 전년보다 4.2%(약 150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8164만 원으로 전년보다 1500만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가구당 평균 부채는 전년보다 약 300만원 가량 늘어 7022만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8164만원으로 전년보다 4.2%(약 1500만원) 증가했다.

전체 자산은 금융자산 25.6%, 실물자산 74.4%로 이뤄졌다. 또 금융자산의 74.4%는 저축액이었으며 실물자산의 93.9%는 부동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가구당 평균 부채는 7022만원으로 전년보다 4.5%(약 300만원) 늘었다. 부채를 뺀 순자산액은 3억1142만원으로 4.1% 늘었다.

평균 가구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이고 부채의 28.8%(나머지 71.2%는 금융부채)는 임대보증금이었다.

아울러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월급이 335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439만9000원으로 전년(437만3000원)보다 0.6% 증가했다.

시간당 임금을 교육수준별로 보면, 고졸의 시간당 임금은 1만1589원이었다. 고졸 대비 중졸 이하는 85.3%, 전문대졸 115.8%, 대졸 158.0%, 대학원졸은 246.0% 수준이었다.

가구소득의 구성비는 경상소득이 97.1%를 차지했으며 이 중 근로소득이 67.0%, 사업소득이 19.5%, 이전소득이 10.2%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원으로 전년(256만3000원)보다 0.5% 감소했다.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가 1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음식·숙박은 13.5%, 교통은 12.1%, 교육은 11.1%였다.

우리나라 근로자는 월 182시간 일하고 일년에 6일 미만의 휴가를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82시간으로 전년보다 2시간 12분 줄었다.

휴가 일수는 2014년 조사 때보다 0.1일 줄었다. 이는 휴가를 사용한 이들만 대상으로 산출한 평균이라서 휴가가 없었던 이들까지 포함해 평균값을 구하면 훨씬 짧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기준으로 앞선 1년간 휴가 경험이 있는 이들의 비율은 64.2%로 2년 전 조사 때보다 때보다 1.9% 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평균 휴가 일수는 15∼19세가 7.0일로 가장 길었고 70세 이상이 4.9일로 가장 짧았다. 20대는 6.6일, 30대는 6.0일, 40대와 50대는 5.7일, 60대는 5.5일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