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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배터리 업계, 채용 시장도 '봄바람'

윤정훈 기자입력 : 2018-03-22 14:42수정 : 2018-03-22 14:42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SK이노베이션 'JOB TALK' 현장.[사진=SK이노베이션]


고속성장 중인 배터리 업계가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LG화학, 삼성SDI 등 업계는 지속적인 라인 증설과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기술직을 중심으로 채용에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3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중이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블로그와 유튜브 등 SNS채널에 채용 정보를 올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상반기는 인턴사원 채용, 하반기는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했던 SK이노베이션이 올해는 상반기부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 배터리 부문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채용할 인원을 상반기 중에 채용하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과 비슷한 규모인 150명의 신입 사원을 상반기와 하반기 나눠서 채용할 계획이다. 배터리 부문 신입사원은 최근 12, 13호기까지 라인을 증설하고 있는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과 대전 기술혁신연구원 등에서 일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지원자는 오는 22일 필기전형(SKCT)을 치르고,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합격하면 7월부터 일을 시작한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16일 신입사원 접수를 마감하고, 채용 과정을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1500명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뿐 아니라 바이오, 소재 등 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연구 인력을 대폭 늘릴 전망이다.

LG화학은 완성차 업체 30곳으로부터 지난해 말 기준 배터리 관련 수주가 42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20년까지 배터리 부문 추가 매출을 5조원을 목표로 했을만큼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력 충원을 할 예정이다.

삼성SDI도 지난 20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지원을 받았다. 연구·개발직과 기술직을 포함해 4개 군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두자릿수 채용에서 올해는 세자릿수로 대폭 늘렸다. 삼성SDI는 다음달 15일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하고, 면접전형을 거쳐 5월 말 합격자를 발표한다.

배터리 업계는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경력직 채용 등 상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엔지니어와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 인력이 귀해지면서 각 사 별로 내부인력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신입사원 채용 뿐 아니라 경력사원까지 포함하면 업체들의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