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머니] '짠테크' 시작은 숨은 내 돈 찾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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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3-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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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재테크 시장에서 '짠테크'('짜다'와 '재테크'의 합성어)가 대세다. 짠테크는 대부분 '하루 한 잔 커피값으로 적금들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합리적 소비하기' 같이 절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건 '몰라서 못 쓰는' 내 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간단한 클릭 몇 번 만으로 곳곳에 숨어있는 내 돈을 찾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내 계좌 한눈에'에서는 은행·상호금융의 수시입출금 계좌, 정기예·적금 계좌, 펀드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은행 신탁계좌, 외화계좌, 개인조합자산관리계좌(ISA)도 대상이다.

'내 보험 찾아줌' 서비스에서는 보험 가입목록과 미청구 보험금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험회사와 상품명, 만기일자, 담당 점포의 전화번호 등이 기재돼 있어 숨은 보험금을 파악할 수 있다. 가입이 중복돼 불필요한 보험 정리에도 도움이 된다.

혹시 사놓고 잊어버린 주식은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주식찾기'를 이용하면 된다.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무상증자나 배당, 우리사주, 상속 등으로 받은 미수령 주식을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카드사별 카드포인트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통신 3사가 운영하는 '스마트 초이스'에서 통신 미환급액 수령이 가능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장 수입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여 재테크를 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숨은 돈을 찾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조회 서비스를 통해 주머니를 채우는 것이 재테크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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