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된 미국 금리 인상·속도 유지에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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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3-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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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2일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0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모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50%)보다 높아지면서 한국의 자본 유출 위험도 커졌다.

반면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낸 점도표는 바뀌지 않고, 올해 기존 3회 인상을 유지했다. 금리 인상 속도를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의미다. 최근까지 점도표가 4회 인상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에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하단이 지지받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점도표 변화가 없어 올해 미 연준이 빠른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약화됐고,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며 "FOMC 결과 발표 이후 금융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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