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다빈, 세계선수권 쇼트서 부츠 문제로 고전ㆍ‘선전’ 김하늘, 60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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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3-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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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최다빈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스케이트 부츠 문제로 인해 다소 고전했다

최다빈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6.97점 예술점수(PCS) 28.33점 총점 55.30점을 기록했다.

스케이트 부츠 상태가 좋지 않아 테이프로 고정하고 출전한 최다빈은 착지에서 고전하며 21위로 컷을 통과했다.

최다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7위에 올랐었다. 최다빈의 ISU 공인 최고점은 67.77점이다.

'파파 캔 유 히어 미'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수행점수가 깎였다.

최다빈과 함께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김하늘은 TES 35.62점에 PCS 24.52점을 합쳐 60.14점을 따내 14위를 차지했다. 김하늘은 자신의 개인 최고점(61.15점)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평창올림픽에서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54.33점)을 넘어섰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80.27점으로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78.30점)을 경신하면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는 79.51점으로 2위에 위치했다.

코스트너는 ISU 홈페이지를 통해 “15년 전 국가대표로 출전할 때만해도 이탈리아에서 피겨스케이팅을 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현재는 경기장에 관중들이 꽉 들어차 있다. 감동적이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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