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손꼭잡고’ 불륜일까 사랑일까, “흔들릴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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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3-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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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윤상현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손꼭잡고, 지는해를 바라보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새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손 꼭 잡고’)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이 참석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되는 내용의 드라마다.

생의 마지막에 선 주인공 현주(한혜진)을 중심으로 아내와 가족을 위해 성공을 꿈꾸는 도영(윤상현), 가슴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사는 다혜(유인영), 아내를 잃고 위태로운 삶을 사는 석준(김태훈)이 얽히고설키면서 폭풍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가정이 있는 아내가 새로운 사랑에 감정을 느끼는 소재가 자칫 불륜·막장으로 내비칠 수 있는 우려가 나온다. 

등장배우들은 부부가 서로에게 다른 상대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에 진지한 답변을 내놨다. 

윤상현은 "흔들릴 수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흔들린다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혜진은 "인간인만큼 흔들릴 수도 있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이성으로 다스릴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로봇이 아니야’ 후속으로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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