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조직 개편 착수...남궁훈 '경영·신사업' 총괄, 조계현 '게임 퍼블리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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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3-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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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의 영속성에 초점을 두고 경영 체제를 개편한다. 현 남궁훈·조계현 각자 대표 체제는 유지하되, 전문성과 장점을 고려해 역할을 조정하기로 했다.

21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자사의 창립기념일인 4월 1일에 맞춰 업무 효율과 체질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할 방침이다.

남궁훈 대표이사는 회사의 경영·투자·IPO 등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아우르는 ‘경영 부문’과, 신 성장동력인 자회사들을 통해 ‘내부 개발 서비스 부문’과 ‘신 사업 부문’에 총력을 기울이며, 카카오게임즈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지난 2월 출범한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수장을 겸직해, 프렌즈 IP를 활용한 게임의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여기에 첨단 기술 기반 자회사 ‘카카오VX’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전개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와의 전 방위적 시너지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조계현 대표이사는 카카오게임즈의 현재 주력 사업분야인 ‘퍼블리싱 사업 부문’을 총괄 지휘한다. 모바일과 PC온라인을 아울러 모든 외부 퍼블리싱 게임들의 사업과 안정적 서비스로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성장을 위한 근간을 더욱 탄탄히 한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대표이사는 “게임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산업 내에서 더욱 강력해지는 콘텐츠 파워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위기 의식을 갖게하며 개발사로 또 다시 도전하는 이유”라며 경영 개편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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