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분인데 때아닌 '대구·부산 눈'…네티즌 "3월에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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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3-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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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재난 문자 발송에 학교 등교시간도 조정

               [사진=연합뉴스]


봄이 시작된다는 '춘분'인 오늘(21일)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과 대구에도 때아닌 눈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3월에 부산에 눈이 오는 것은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부산은 눈이랑 비랑 섞어서 와요" "봄은 언제쯤" "춘분에 눈오는거 실화냐" "바람도 엄청 강하게 붑니다" "따뜻하게 입으세요" "부산 올겨울에도 안 오는 눈이 봄에 오네" "대구는 비 온다" "세상 오래사고 볼일이다" 눈구경 처음하는 아기들은 놀라겠다" "대구 때 아닌 눈이 왜 이렇게 많이... 봄 기대하고 있는데" "3월말에 눈이라니 그것도 대구에...충격이다" "버스는 다닐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현재 충청남부와 전라내륙, 경상도, 강원중남부산지, 제주도산지에는 강설로 인해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산지와 경북북동 산지는 5∼20㎝, 강원 동해안·경북(북동 산지 제외)·경남서부 내륙 등은 3∼10㎝의 눈이 올 것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21일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강설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대구시는 눈 때문에 일부 도로가 통제 되기도 했다. 

대구 교육청은 이번 눈으로 등교 시간 조정에도 나섰다. 대구 교육청은 학교별 여건에 맞게 직원 출근과 학생 등교 시간을 조정할 것을 조치하고 이는 미리 학생과 학부모에게 미리 문자로 알려주도록 했다.

현재 부산의 아침기온은 12도, 대구는 0.1도로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3~7도 가량 떨어진 1~6도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남부 지방에서 눈이 내리다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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