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입는 남자, 스포츠웨어시장 큰손으로 부상

AK몰, 男 애슬레저룩 인기에 스포츠웨어 매출 평균 9.3% 증가

스포츠 레깅스를 신는 남성들이 늘면서, 온라인쇼핑몰의 스포츠웨어 판매량도 동반 상승세다. [사진=AK몰 제공]

스포츠 레깅스를 신는 남성들이 늘면서, 온라인쇼핑몰의 스포츠웨어 판매량도 동반 상승세다.

그동안 여성 스포츠웨어로 인기를 끌어온 ‘애슬레저 룩(Athleisure Look)’을 남성들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애슬레저’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에서도 레저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패션 용어다. 

AK플라자의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스포츠웨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남성 레깅스와 트레이닝복 등 애슬레저 룩 관련 패션 아이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스포츠웨어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3개간 평균 9.3% 신장했다. 이가운데 남성 레깅스 매출이 25%, 트레이닝복은 30%, 캐주얼 운동화는 30%씩 각각 오르는 등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스포츠웨어의 신장률이 높았다.

특히 최근 3개월간(1월1일~3월16일 기준) 매출을 보면, 남성 레깅스 매출은 80% 늘었고 트레이닝복 10%, 캐주얼 운동화 270.2% 등 남성 애슬레저 룩 패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K몰 관계자는 “운동을 할 때 해당 종목의 유니폼을 입었던 과거와 달리,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애슬레저 룩을 활용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자기관리에 철저한 남성들이 늘면서, 건강미와 몸매를 뽐낼 수 있는 애슬레저 룩이 남성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AK몰은 오는 25일까지 ‘봄바람과 함께 달리는 스포츠 혜택’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애슬레저 룩 아이템과 러닝 아이템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에어 허라취 드리프트 운동화를 20% 할인된 11만1200원에, 아디다스 코트밴티지 운동화를 4만6640원에, 뉴발란스 퍼포먼스 런닝화를 7만5050원에 판매한다. 또 푸마 코어런 쇼츠 반바지를 30% 할인된 1만7400원에, 푸마 아카이브 트레이닝 세트를 13만7460원에, 스케쳐스 트레이닝 재킷 상의를 3만1110원에 판매한다. 뉴발란스 클래식 바람막이를 13만2050원에, 아디다스 블랙버드 윈드재킷을 6만530원에 판매한다.

기간동안 모바일앱으로 구매시 15% 할인쿠폰과 백화점 상품 10% 추가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바로방문으로 스포츠 카테고리 첫 주문시 20% 할인 쿠폰(최대 2만원까지)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