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섹스앤더시티 '미란다', 뉴욕 주지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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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3-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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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인기 미드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에서 유능한 변호사 ‘미란다’역을 맡았던 배우이자 사회운동가인 신시아 닉슨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지사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닉슨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욕을 사랑한다”면서 출마의 변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닉슨은 영상에서 자신이 뉴요커임이 자랑스럽다면서 뉴욕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뉴욕의 심각한 빈부차 등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제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겐 헬스케어를 손보고 대량투옥을 끝내고 고장난 지하철을 고칠, 일하는 주지사가 필요하다. 우리와 밀접한 일보다 헤드라인이나 권력에만 신경 쓰는 정치인은 신물이 난다”고 말했다. 

토니상, 그래미상, 에미상을 두루 수상하며 배우로서 인정받은 닉슨은 정치적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현재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의 ‘선진 뉴욕을 위한 시장 기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성애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으로부터 동성 결혼을 지지하고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에 맞서 싸운 공로를 인정받아 비저빌리티상(Visibility Award)을 받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닉슨은 올해 9월 열리는 민주당 경선에서 현 주지사인 앤드류 쿠오모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닉슨은 중도로 분류되는 쿠오모 지사보다 진보적이고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지지자들에게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신시아 닉슨 캠프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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