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시그대' 데프콘 "3년전 웃음기 없는 연기 너무 힘들었다…이 드라마 느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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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3-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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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데프콘이 ‘시그대’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에 도전한다.

데프콘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 연출 한상재)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바쁘지만 연예인은 주인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러려면 잘하는 것을 만들어놓자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그는 “원래 tvN, OCN 드라마를 많이 봤다. 제가 집에 있으면 드라마를 많이 본다. 과거 ‘혼술남녀’를 재밌게 보기도 했었는데 ‘왜 나와 하려고 하는지 알겠다’는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에 KBS 단막극을 한 번 했는데 그땐 웃음기 하나 없는 형사 역을 했다.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고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는 못하겠단 생각을 했는데 그 단막극이 시청률도 잘 나왔고, 여기저기 연락은 왔는데 제 그릇이 아닌 것 같아 거절했었다. 이 드라마 느낌이 너무 괜찮다고 느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이다. 오는 26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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