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THE K9 사전계약 실시...'549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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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3-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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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THE K9'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개발한 차량이다.

실제 기아차는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및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강화된 안전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우선 외장 디자인은 전면부에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한 인상을 구현했다. 또한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방식의 턴시그널 램프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측면부는 휠베이스를 확대해 균형 잡힌 비례감을 강조했다. 또한 후면 콤비네이션 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체감을 살렸다.

THE K9의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레이크 스톤 △마르살라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등 총 7가지 외장 색상과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다크 브라운 원톤 △시에나 브라운 스페셜 등 총 4가지 내장 색상으로 구성됐다.

실내 공간은 세계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극대화했다.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 각각 테마 색상과 아날로그 방식의 시계를 제작했다.

그 외에도 최고급 나무를 적용한 버튼 스위치 및 도어트림(차문 안쪽 스위치 탑재 부분),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 소재가 박음질된 시트, 크롬 도금이 적용된 스위치 등이 추가됐다.

아울러 실제 차량 운전 시 고객 행동을 분석해 기존 91개의 스위치를 73개로 통합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차로유지보조(LFA), 후측방모니터(BVM), 전방충돌방지보조(FCA),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터널연동 자동제어, 안전하차보조(SEA)를 탑재했다.

또한 THE K9에는 운전자가 선택한 5가지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스마트)에 따라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을 갖췄다.

주행성능과 더불어 차체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먼저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하고, 핫스템핑 적용 부품 수를 늘렸다. 차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와 내구성능을 강화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를 기존 대비 46% 향상시켰다.

아울러 충격의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커튼 등)을 기본 탑재했다.

THE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f·m의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f·m을 발휘한다.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과 최대토크 53.0kg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탑재해 구동능력이 특히 우수하다.

3개의 엔진 라인업 하에는 총 8개 트림이 있다.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5.0 가솔린 모델은 1열 뿐만 아니라 2열의 편의사양까지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뒷좌석 듀얼 모니터,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냉방 통풍시트 등이 기본 적용된 것.

기아차 관계자는 “THE K9은 기아의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세단으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며 “프리미엄한 가치의 진수가 담긴 대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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