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發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中 전략 스마트폰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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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3-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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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화웨이 전시장[사진=이소현 기자]


최근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시리즈(S9‧S9+)'가 전세계 70여개국에 공식 출시된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잠식중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대거 신제품을 쏟아내며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4대 스마트폰 업체가 이달 말부터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인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는 오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신제품 ‘P20·P20프로·P20라이트’ 3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3개 렌즈가 나란히 붙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 최고급 사양이라 불리는 제품에 듀얼 카메라가 장착되는데, 이를 넘어 트리플 카메라를 선보이는 것은 화웨이가 처음이다.

샤오미도 같은 날 중국 상하이에서 ‘미믹스2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전작인 미믹스2와 마찬가지로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로 화면의 몰입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카메라 위치는 제품 우측 하단(미믹스2)에서 제품 우측 상단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샤오미 제품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와 비보 역시 신제품 출시에 가세했다. 비보는 지난 22일 인도에서 셀프카메라를 애용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V9을 선보였고, 오포는 오는 26일 인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카메라가 특징인 F7을 출시한다.

이처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물량공세에 나서면서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갤럭시 S9시리즈를 지난 16일 전 세계 70여개국에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출시국을 110개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시리즈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인 만큼 체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6~17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갤럭시 팬들과 함께 갤럭시 사용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축제인 ‘갤럭시 팬 파티(Galaxy Fan Party)’를 진행했다.

또 소비자 봉사단 ‘갤럭시 팬 큐레이터’를 최초로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체험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팬 큐레이터’와 같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관심으로 갤럭시가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교감하는 새로운 체험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진행된 '갤럭시 팬 파티'에서 갤럭시 팬 큐레이터 하지민씨(27세)가 방문객들에게 '갤럭시 S9·S9+'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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