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고려해운·장금상선과 중국-베트남-태국 공동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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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3-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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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노선 'CTX'로 명명...20일부터 서비스 개시

SM상선 CI. [사진 제공= SM상선]


SM상선이 고려해운, 장금상선과 공동으로 중국~베트남~태국 운항서비스를 추가 개설한다.

19일 SM상선은 신규 노선을 'CTX(China Thailand Express'로 명명하고 2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중국, 베트남 태국의 주요 항구를 연결한다. SM상선이 고려해운, 장금상선과 함께 1700TEU급 선박 1척씩 총 3척을 투입해 공동운항 방식으로 매주 서비스한다. 기항지는 청도-상하이-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청도 순이다.

SM상선의 이번 노선 개설은 이전 필리핀 마닐라 노선과 같이 국내 선사들과 진행한 협력의 결과물이다.

SM상선은 공동운항 노선 구축을 통해 원가경쟁력과 수익성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서비스의 외형적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수익성 및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선사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노선 개설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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