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 나선 종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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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3-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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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한국 7대 종단이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

불교계에선 조계종의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이 5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천태종과 진각종, 총지종에서도 학생들의 방학 기간을 이용해 주요 사찰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는 6월부터 2019년 1월까지 1박 2일 청소년 인성캠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 썸+’을, 한국기독교청년회전국연맹(YMCA)은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초·중·고교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평화의 바람꽃’ 인성교육 캠프를 각각 진행한다. 천주교는 6박 7일간 비무장지대(DMZ)를 걸으며 평화‧역사‧생태를 직접 체험하는 ‘디엠지(DMZ) 평화의길’ 평화인성캠프를 8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원불교는 ‘청소년 마음관리 심심(心心)풀이’ 인성교육과 1박 2일 수련 원스테이,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하고 천도교는 ‘한울나눔터’와 ‘원탁대토론’ 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교(성균관)는 전국 30여 개의 향교·서원을 공모해 한복 바로 입기 등의 전통예절과 유교경전 교육 등을 추진하고,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예절 교육, 서예, 탁본, 다례, 국악 등 ‘전통문화 속으로 떠나는 인성스테이’ 사업을 운영한다. 우리나라 7대 종교 연합단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한국종교연합선도기구(URI)도 ‘종교청년평화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이웃종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종교 간 평화적 공존과 협력을 진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체부 측은 “종교계의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은 학교 폭력, 집단 왕따, 청소년 자살 등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청소년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종교계의 지혜와 혜안을 바탕으로 정부와 종교계가 합심해 추진하고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 앞으로 수혜자들이 인성교육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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