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여대생 구한 시민에 ‘치킨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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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3-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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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아래 깔린 여대생 구한 시민 올해 첫 ‘bhc 히어로’ 선정

16일 허명수 bhc치킨 상무(왼쪽)가 올해 첫 ‘bhc히어로’로 선정한 심복수(가운데)씨와 기호진(오른쪽)씨 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은 19일 올해 첫 ‘bhc 히어로’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심복수씨와 기호진씨를 선정하고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선행 또는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사회 공헌활동이다.

심복수씨와 기호진씨는 시민들과 힘을 모아 교통사고를 당한 한 여대생을 살렸다.

지난 2일 밤 경기도 광명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대생이 달리던 택시에 치여 차량 아래에 깔렸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차량을 움직이기엔 역부족이었다. 때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택시 운전사 심복수씨와 업무 마감 후 퇴근에 나선 카페 매니저 기호진씨는 가던 길을 멈추고, 구조에 동참해 함께 택시를 들어 올렸다.

심복수씨는 “처음에 한 번 들어 올리니까 안 올라 가지고 다시 서로 구령을 맞춰서 들어 올렸다”며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관심과 격려를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명수 bhc치킨 상무는 “위급한 상황에 시민들의 하나 된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알게 됐다”며 “바쁜 생업으로 그냥 지나칠 수 있었음에도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낸 심복수씨와 기호진씨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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